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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1 13인치 화면 크기 후기.. (어깨, 목 안 아픈 곳이 없다)

by 리뷰장E 2024. 1. 29.

1달 동안 맥북 에어 M1 13인치 실사용 찐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매 목적은 블로그 포스팅과 웹서핑, 넷플릭스 보기 등이었어요. 맥북 13인치 화면 크기가 많이 작다고 해서 애플스토어에 몇 번이나 가봤어요. 결론적으로 지금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답니다.

 

맥북 에어 M1 13인치 (스페이스그레이)
맥북 에어 M1 13인치 (스페이스그레이)

맥북 에어 M1 13인치 화면 크기 후기

사실 조그만 화면과 키보드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했어요. 이전에 쓰던 노트북이 무려 'LG 그램 17인치'였거든요. 널찍한 화면과 숫자패드까지 있는 키보드를 쓰다가 13인치로 넘어오려니 무척 고민했어요.

 

하지만 이전부터 맥북을 써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M1 칩의 가성비가 넘사벽이라는 후기를 정말 많이 들어서 일주일 정도 고민 끝에 구입하게 됐습니다. 15인치는 13인치보다 가성비와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13인치로 결정했습니다!

 

요즘 입학시즌이라 쿠팡에서 미친듯한 할인을 때리네요.. (조금만 더 늦게 살걸ㅠㅠ) 나중에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으니 120만 원 초반이면 무조건 사서야 해요. 오늘은 118만 원으로도 뜨는데 몇 대 쟁여 놓고 싶을 정도 가격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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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맥북 13인치를 주문하고 당일 밤에 바로 받았어요. 바로 포장을 뜯고 전원을 켜려고 하니 엥? 전원 버튼이 없는 거예요. 알고 보니 맥북은 전원을 켜고 끄는 윈도우 컴퓨터 개념이 아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그냥 열면 켜지고, 닫으면 슬립(잠자기 모드)되는 거였어요.

 

아무튼 설레는 마음으로 두세 시간 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했어요. 그런데 어깨하고 목이 너무 아파오는 겁니다. 딱히 전날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아픈 걸 보니 맥북의 여파였던 게 분명했어요.

 

13인치는 전에 쓰던 그램보다 화면이 작으니 글씨가 작아 보여 저도 모르게 거북목 자세로 하고 있었어요. 키보드도 좁아져서 어깨가 움츠러들고 힘을 주고 있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맥북 13인치 산 걸 후회했답니다.

 

차라리 15인치를 살 걸 그랬나? NO!

하지만 맥북 에어 M1 13인치를 사용한 지 1주일 정도가 지나니 거북목 증세와 어깨 저림은 많이 사라졌어요. 맥북이 워낙 단축키가 많아서 쉽게 화면 확대, 축소를 할 수 있더라고요. 키보드가 작았던 것도 워낙 큰 노트북을 쓰다 와서 적응 기간이 필요했던 거였어요.

 

한 달 가까이 된 지금은 맥북에 완벽하게 적응돼서 업무 효율이 급격하게 올라갔답니다. 무게는 1.29kg라서 전에 쓰던 그램보다 0.6kg 정도 가볍고, 더 슬림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됐어요.

 

맥북 에어 M1 13인치 (스페이스그레이)

지하철 출근길에서 감히 노트북으로 포스팅을 해본 적이 없는데, 맥북은 가능했습니다. 왜냐고요? 13인치는 크기가 아이패드만 해서 무릎이나 가방에 올려놓으면 옆 사람에게 크게 방해가 되지 않았어요. 터치패드의 미친듯한 감도도 한몫했답니다.

 

정말 과장 1도 안 보태고, 맥북을 쓴 첫날부터 지금까지 한 달 동안 마우스를 전혀 쓰지 않고 있어요. 불편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마우스가 더 불편할 정도입니다.

 

맥북 에어 M1 13인치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일단 사고 고민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맥북의 실용성과 가성비를 경험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걸 저는 알기 때문이죠.

 

맥북 13인치 화면 크기가 너무 작을까 걱정되신다면 17인치 → 13인치로 '4인치'나 다운그레이드(?)한 저도 잘 쓰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아수스, 그램, 맥북을 모두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자신 있게 맥북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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